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KOMEF)

[여의도역 IFC 위치] 국가지정 건강검진 기관, 개인 종합건강검진, 기업 건강검진 전문

건강한 사람/건강한 LIFE

[코메프 한국의료재단] 궐련형 전자담배의 부작용과 논란[금연특집]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8. 8. 9. 14:31

지난 포스팅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무엇인지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과 논란으로 알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관한 다양한 논란

명칭에 관한 논란

일반 궐련이 섭씨 800-85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데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는 섭씨 300-350도의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이어서, 연소(burn)가 아닌 가열(heat)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따라서 정식 명칭 역시 ‘Heated Tobacco Products(HTPs)’입니다. 국내 도입 초기에는 정부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라고 명명하였으나, 최근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일반 궐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식약처에서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더해지면서 대한금연학회에서는 ‘가열담배’라고 바꿔 부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 아이클릭아트

 

유해성에 관한 논란

2018년 6월 7일, 식품의약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는데, 시중 3종의 궐련형 전자담배 분석결과 니코틴은 일반 궐련형 담배와 유사하고, 심지어 타르는 더 많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P사 측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각 국 정부에 저감화를 권고하는 9개 성분인 니트로소노르니코틴, 니트로소메틸아미노피리딜부타논,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크롤레인, 벤젠, 1,3-부타디엔, 일산화탄소는 훨씬 적다고 반박했습니다.

 

규제에 관한 논란

2017년 7월 일본금연학회, 2017년 10월 세계보건기구, 2017년 12월 UNION(International Union Against Tuberculosis and Lung Disease), 2018년 1월 대한금연학회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아닌 ‘가열담배’로 규정하면서 담배와 동일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자문위원회 역시 궐련형 전자담배가 궐련에 비해 덜 해롭다는 궐련형 전자담배 회사의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양한 연구결과와 전문 단체들의 주장을 봤을 때, 궐련형 전자담배는 과연 궐련담배 보다 덜 해로운 담배일까요?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1/2) 궐련형 전자담배와 전자담배의 차이 (http://www.hworld.org/402)

(2/2) 궐련형 전자담배 부작용과 논란 (현재글)


글  홍보전략팀 안미연(언론학 석사)
참고문헌
금연길라잡이
대한금연학회,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입장문, 2018.1.2, http://www.ksrnt.org/
에너지경제,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신... 전자담배 덜 유해한 근거 없어, 2018.6.11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013126&memberNo=16990721&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