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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재단) 세계의 간식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7. 1. 10. 17:00

간식은 어느 때 먹어도 맛있지만 겨울에만 특히 맛있게, 또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세계의 간식들이 있는데요.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와 함께 알아볼까요?



중국 / 탕후루


사진출처: 위키백과


탕후루(糖葫蘆[Tanghuru])는 중국 북경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간식으로 산사나무 열매를 설탕물을 입혀 굳혀서 만듭니다. 더울 때는 설탕물이 녹으므로 주로 겨울에 먹으며 최근에는 바나나, 딸기, 토마토, 키위 등의 새콤달콤한 과일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탕후루의 유래는 북송 광종(光宗) 시대에 애첩인 황귀비(黃贵妃)의 몸이 안좋아지자 한의사가 조언한대로 식전에 산사나무 열매를 달여 식전에 5~10개씩 먹은 후 깨끗하게 나았다고 합니다. 산사나무 열매는 소화에 좋고 어혈을 해소하는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탕후루를 황궁에서만 먹다가 민간에도 전해져 긴 막대기에 탕후루를 꼽아서 판매했던 것이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것 입니다. 



독일 / 슈니발



우리나라에서 ‘망치로 깨먹는 과자’로 유명해진 슈니발(Schneeball)은 독일 로덴부르크의 전통 과자로 ‘눈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 크림 등의 재료를 넣어 반죽해서 뭉친 후 튀기고, 설탕 가루를 뿌려서 먹습니다. 초코, 바닐라, 시나몬 등을 첨가해 먹기도 합니다.



프랑스 / 뱅쇼



프랑스에는 레드 와인에 시나몬 스틱, 설탕, 레몬 등을 첨가해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뱅쇼(Vin chaud)라는 간식이 있습니다. 뱅쇼의 유래는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겨울철 감기예방과 기력 회복을 위해 와인을 따뜻하게 데워먹는데서 유래했는데요, 독일어로는 글뤼바인(Glühwein), 영어식으로는 뮬드 와인(mulled wine)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뱅쇼의 레드 와인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레몬을 비롯한 과일과 시나몬 섭취를 통한 항균 작용과 설탕의 당으로 추운 날씨로 기력이 떨어질 때 에너지를 급속도로 올리는 기능을 합니다. 

와인을 30분 이상 데우면 알코올이 기화되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어린이가 마시기도 하며, 성인이알코올이 너무 약하게 느껴진다면 꼬냑이나 위스키를 첨가해 즐기기도 합니다.



한국 / 생강편강



한국에는 생강편강이라는 전통 과자가 있습니다. 생강의 껍질을 벗겨 얇게 썰어 넓은 냄비에 설탕과 졸인 후 말린 것입니다.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쇼가을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관지를 확장시켜 기침을 가라앉게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부산수질’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하는데, 이 호르몬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몸이 따뜻해져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또한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땀을 내게 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을 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열을 내는 성질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이 나거나 열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는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한국의료재단 홍보전략팀 안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