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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 건강검진센터] 겨울옷 보관법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7. 3. 23. 14:48

꽃샘추위와 뒤늦은 겨울 바람도 가시면서 본격적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거위털 오리털 점퍼를 아직도 드라이클리닝 맡기는 건 아니겠죠? 겨울철 옷 보관방법 알려드립니다~



오리털, 거위털



칼바람을 잘 버텨준 고마운 거위털, 오리털 점퍼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됩니다. 동물털에는 기름기가 있는데 드라이클리닝 용액은 기름을 녹이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털에서 기름이 제거돼 보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세탁소에 맡기더라도 물세탁을 의뢰하든지, 집에서도 간단하게 물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마른 점퍼를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한 숟가락을 넣고 10분간 담가두었다가 더러운 부분을 솔로 살살 문지릅니다. 옷끼리 마찰시키면 옷감이 상하므로 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세탁기로 헹굼과 탈수를 약하고 빠른 시간에 끝내고 그늘에서 2~3일 정도 충분히 건조시킵니다. 숨 죽은 털은 옷걸이로 팡팡 두들겨주면 원래대로 풍성한 점퍼가 됩니다. 


오리털, 거위털 점퍼를 보관할 때는 옷걸이에 걸어두면 아래로 털이나 솜이 몰려 뭉칠 수가 있으므로,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상자에 접어서 단독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공간이 좁을 때는 압축팩에 넣었다가 입을 때 다시 옷걸이이나 빈 패트병으로 두드려 주면 볼륨을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코트


코트는 세탁표기 되어있는대로 대부분 드라이크리닝을 하는데, 드라이크리닝을 마친 후에는 비닐을 벗기고 옷감에 남아있는 기름기를 하루 정도 휘발시키고 보관할때는 부직포 커버 같이 통품되는 커버를 씌우는게 좋습니다. 모직 같은 경우는 좀벌레들이 갉아먹을 수 있으므로 방충제와 방습제를 함께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



니트를 세탁할 때는 일반 세탁세제를 사용하면 안되고, 니트 전용 세제나 울샴푸 등의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세탁기를 돌리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손빨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과 건조를 다 마친 후 의류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대로 두꺼운 종이나 신문을 대어 팔 부분을 세로로 접고 몸통 부분을 가로로 접어 가슴 부분이 평평하게 보이게 접어 중간 중간 마다 제습제를 넣어 습도를 조절합니다. 몇 달에 한번씩은 니트를 꺼내 한번씩 털고 말려서 다시 개어 접어 넣으면 곰팡이나 좀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드복, 등산복 등 기능성 아웃도어



보드복이나 방한 등산복 등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아웃도어 의류는 일반 세제로 세탁하게 되면 방수나 땀 배출과 같은 기능이 사라집니다. 미지근한 물에 아웃도어 세제를 풀어 단추와 지퍼를 다 잠근 기능성 의류를 담가 오염된 부분을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옷감을 상하게 하는 것은 물론 기능성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글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 홍보전략팀 안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