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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재단과 알아보는 치매와 알츠하이머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6. 2. 5. 14:10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2014년 노인진료비 증가 분석 주요 내용)에 따르면 후기노인의 노인성 질환관련 입원진료비는 치매 및 파킨슨 질환비용이 2010년 대비 각각 5,580억원(138.4%), 1,150억원(204.5%) 늘어났고 뇌혈관 질환비용도 3,012억원(74.6%)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기노인은 75세 이상 최고령 연령층으로 진료비 증가는 환자 수 증가에 66.7%, 1인당 진료비 증가에 33.3% 기인하고 있으며 노인성 질환(뇌혈관, 치매, 파킨슨, 기저핵의 기타퇴행성 질환) 관련 입원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치매질환으로 입원한 경우 2010년에 비해 예비노인은 46.1%, 전기노인은 29.7%, 후기노인은 8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외래환자 수의 증가율도 다른 질환보다 높음) 입원진료비는 후기노인에서 노인성 질환(뇌혈관질환, 치매, 파킨슨) 관련 비용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증가율 수준도 74.6%, 138.4%, 204.5%로 매우 높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치매, 인지기능장애 정신의학적 증세 동반

 

치매는 기억력 장애, 인지장애, 판단력 장애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 걸친 인지 기능(cognitive function)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임상증후군입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신경이 파괴됨으로써 기억력 장애, 언어능력 장애, 변뇨실금, 편집증적 사고, 실어증 등 정신기능의 전반적인 장애가 나타나며 진행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인격장애, 공격성 등의 정신의학적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요 발병 원인으로 자연 노화와 알콜 과다 섭취에 따른 알콜성 치매, 드물게 나타나는 청소년기에 치매가 오는 경우에는 유전적인 열성인자 발현에 의한 것으로 의학적으로는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원인과 치료법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의학계에서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으로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사망원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치매유발 흔한 원인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 disease)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80%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현재, 국내에 약 30만 명 정도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50% 정도인 15만 명 정도가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추산됩니다.

 

이 질병은 대뇌 피질세포의 점진적인 퇴행성 변화로 인해 기억력과 언어 기능의 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성격도 변화돼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젊은 여자가 등장하는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혈관성 치매, 예방할 수 있다

 

치매의 주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이렇다 할 예방법은 없는데 비해 혈관성 치매는 40대 이후 꾸준히 노력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혈관성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고 증세가 호전되기도 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벽이 두터워지고 안쪽에 피 딱지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이 누적되면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차단돼 뇌세포가 죽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치매에 걸리게 됩니다.

 

혈관이 막히면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발음이 나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지며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오랫동안 혈관 안쪽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먼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은 혈관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성인병이 시작되는 40대부터 혈압 조절, 당뇨병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를 수시로 점검하고 금연은 필수사항입니다. 또한 뇌세포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폐와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합니다.

 

 

치매의 진단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의가 장기간, 그리고 다각도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먼저, 간단한 문답식 검사와 전문의 진찰 및 뇌인지기능검사 등을 진행하고, 필요시 혈액검사, CT나 MRI, MRA,  PET 등의 장비 검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주변인이 치매환자의 증상을 자각한 이후에는 치매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때문에 CT나 MRI 등의 장비를 이용해 뇌의 조직이나 혈류를 관찰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에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

 

한국치매협회 http://www.silverweb.or.kr/

한국치매예방협회 http://www.chimae.or.kr/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http://www.longtermcare.or.kr/portal/site/nydev/

 

 


글  에이빙뉴스 김기홍 기자
자료  보건복지부
편집  홍보전략팀 안미연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