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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재단 IFC] 백패킹 주의사항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7. 6. 30. 17:28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오토캠핑이나 화려한 장비로 일색된 캠핑이 유행했었는데요, 몇 년 새에는 적은 짐과 최소한의 장비로 자연에서 머무르는 백패킹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백패킹이 무엇이고, 백패킹 시 유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백패킹이 무엇일까?



백패킹(backpacking)은 1박 이상의 야영에 필요한 장비를 배낭에 넣고 도보로 여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일에는 기계화, 문명화 된 일상을 보내다가 주말 마다 혹은 수 주씩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과 하나 되는 것이 백패킹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산은 정상에 오르거나 운동 그 자체가 목적이지만 백패킹은 운동의 목적보다는 짐과 인위적인 물질을 최대한 줄이고 자연을 최대한 느끼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이 이유로 유럽에서는 와일드캠핑(wild camping)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백패킹 배낭 꾸리는 법



기본적으로 등산용 배낭 꾸리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다만 침낭과 텐트, 의자 등의 짐 때문에 무게가 적게는 10kg, 많게는 20kg 이상까지도 될 수 있기에 하중을 적절하게 분산시켜 안정적이고 꼼꼼하게 배낭을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배낭의 하단에는 침낭과 다운 자켓을 넣어 허리와 닿는 부분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등쪽에는 무거운 짐, 바깥쪽에는 가벼운 짐, 상단에는 가장 무거운 텐트를 넣고, 배낭의 뚜껑인 헤드 부분과 외부 주머니에는 자주 쓰거나 비상으로 쓰는 물건인 바람막이 잠바나 렌턴, 비상약, 휴지 등을 넣으면 됩니다. 




자잘한 물건을 수납하고 가방이 울퉁불퉁 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D자 모양으로 생긴 D-팩이나 수납 팩을 넣기도 하며, 메쉬 재질로 된 팩은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는데 편리하고 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백패킹 주의사항


1) 일기 예보 확인

야외에서 취침을 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기 때문에 일기예보는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비나 눈 소식이 있거나,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날씨에 따른 적절한 옷차림과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주 쉬기

트래킹을 오랜 시간 하기로 결정했다면 자주 쉬는 것이 좋습니다. 10kg 이상의 배낭을 매고 걸으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이동하기 위해서는 자주 배낭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하게 마십니다.



3) 침낭과 방한 점퍼 챙기기

산에서 야영을 하거나 숲에서 야영을 하게 되면 한여름이라고 해도 잠이 들었을 때 체온이 급격하게 낮아질 수 있으므로 침낭이나 방한 점퍼는 꼭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4) 국립, 도립, 시립 공원은 취사 및 야영 불가

국립, 도립, 시립 공원은 화재와 환경 문제 때문에 취사와 야영이 금지된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기 전 취사와 야영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산에서는 흡연 역시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5) Leave No Trace(LNT)

'Leave No Trace'는 ‘흔적을 남기지 말라’라는 말은 백패커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슬로건인데, 자연에 잠시 머무르다 가는 여행인 만큼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모든 쓰레기를 되가져가며, 야영에 사용했던 돌이나 자연물 역시 제자리에 돌려 놓아 다녀간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글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 홍보전략팀 안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