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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재단이 추천하는 에너지 충전 식품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5. 5. 18. 14:51

봄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건강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꾸준한 건강관리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특히 봄에 나는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딸기

 

봄의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로는 딸기가 있습니다. 딸기는 이른 봄부터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잘 익어 붉은색을 띄는 딸기가 좋은 딸기입니다.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 보관하시거나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를 드실 때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흔히 꼭지만 떼어 먹거나, 설탕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요거트나 우유 등 유제품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열량이 낮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며 특히 항산화 작용에 탁월함을 보여 다이어트용 과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날의 한라봉을 좋아하세요?

한라봉

한라봉은 감귤류 과일의 특징인 비타민 C가 많아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아 특히 춘곤증이 심한 봄철에는 제격입니다.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 한라봉은 약 7일정도 실온에서 보관 가능한 과일입니다. 한라봉 역시 껍질을 제거한 뒤 생으로 먹는 것이 보통인데요. 껍질이 얇을수록 더욱 당도가 높아 달콤하다고 합니다. 주름이 많이 지거나 껍질이 들뜬 것들, 그리고 이제 막 수확한 한라봉들은 당도가 떨어진다고 하니 주의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쌉싸름한 봄내음 가득

냉이

 

일년 내내 먹게 되는 된장국이지만 이 나물이 있으면 봄이 됩니다. 바로 냉이인데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냉이는 사라진 입맛을 봄날 따스한 바람처럼 돌아오게 만드는 매력적인 봄나물입니다. 냉이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골고루 자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물입니다. 냉이를 구입하실 때에는 뿌리가 너무 굵지 않고 잎이 짙은 초록색을 띠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국이나 찌개에 넣어서 먹게 되는 냉이는 그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봄내음'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이른 봄부터 만날 수 있는 나물입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인 된장과 궁합이 좋은 냉이는 웰빙 식단을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나물이기도 합니다.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소화까지 잘 된다고 하니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제격

우엉

 

연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안에 구멍이 없는 우엉의 나름의 아삭한 식감은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하는 채소입니다.

너무 건조하지 않고 껍질에 특별한 흠이 없는 것이 좋은 우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먹을 때는 껍질을 긁어 제거한 뒤  썰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유의 식감 때문에 우엉은 보통 조림으로 많이 먹게 되고 찜이나 무침 등에도 이용됩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것도 고기가 가진 산성을 중화시키고 누린내도 제거합니다. 또한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우엉은 깨끗히 씻어 햇볕에 말려 차로 우려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당뇨와 고혈압, 기관지 및 폐 질환에 좋은

더덕

 

더덕의 주요 성분은 식이섬유와 이눌린•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어서, 더덕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좋고, 특히 변비 예방을 돕습니다.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통합니다. 더덕은 100g당 열량이 78㎉밖에 되지 않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폐렴•천식•가래•기침 치료를 돕는 것 역시 제철 음식 더덕 효능에 해당합니다. 더덕의 쓴맛 성분인 '사포닌'이 위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이죠. 또한 더덕은 고혈압을 예방하는 물질과 신경계 기능 활성화와 신진대사에 작용하는 비타민 B1•B2,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덕은 찬 성질이 강한 음식이기에, 몸이 찬 사람이 더덕을 많이 먹으면 소화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더덕구이 등 요리를 위해 방망이로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세게 두드리면 섬유질이 조각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더덕 뿌리를 음식재료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긴 뒤 소금물에 잠깐 담가 쓴맛을 우려내면 되는데, 더덕을 물에 불리거나 끓는 물에 잠시 넣었다 빼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물에 불리면 사포닌도 잘 우려낼 수 있습니다. 특히 더덕 가운데 단단한 노란색 심은 요리할 때 떼어내는 게 좋습니다. 더덕의 어린잎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 새순을 데치거나 생채를 길게 썰어 비빔밥•볶음밥•채소 무침 등에 넣으면 잘 어울립니다. 말린 큰 잎으로는 더덕 차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습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즐기는 것만큼 즐겁게 건강을 만들어가는 일은 없습니다. 자연을 가득 담은 제철 음식들을 통해 건강한 봄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글  김기홍 기자

편집  한국의료재단 홍보전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