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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f 한국의료재단]어린이야뇨증, 소아야뇨증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8. 6. 5. 16:50

만 5세 미만의 어린이가 밤에 오줌을 싸는 행동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 현상이지만, 5세 이상의 아동에서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는 행동이 3개월 이상 반복된다면 어린이야뇨증(소아야뇨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아야뇨증 국내 현황

소아야뇨증은 초등학교 이하 남자어린이의 16%, 여자어린이의 10%에서 나타나며, 성인의 경우에도 약 0.5에서 발견될 정도로 드문 질환은 아닙니다.

 

소아야뇨증의 원인

정상적인 배뇨의 조절과정을 보면 방광에 소변이 차면 방광이 확장되고 이 감각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운동신호가 다시 방광으로 전달되어 배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수면 시에는 소변량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야간 방광 용적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소변이 마려울 경우에는 잠에서 깨게 되는데, 잠에서 깨지 않는 등 수면각성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도 소변을 보게 되는 야뇨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야뇨증의 경우에는 위와 반대로 호르몬 분비 이상, 야간 방광 용적 감소, 수면 시 각성 장애, 유전적 요인 등의 원인으로 잠에 든 상태에서 소변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소아야뇨증의 증상과 진단

소아야뇨증의 증상은 만 5세가 지났는데도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는 현상이 1주일에 5회 이상,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야뇨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낮에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증상, 급박뇨, 요실금, 변비가 있는지 관찰하고, 변의 모양과 배뇨 일지를 써서 잘 관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나 요로감염, 소변농축기능 장애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며 소변검사,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소아야뇨증의 치료

소아야뇨증은 대부분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치료를 하지는 않지만 아동의 심리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아동의 자긍심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변인이 잘 독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직전 화장실을 다녀오게 하고, 밤 중에 야뇨를 하지 않았을 경우 칭찬을 해주고, 스스로 배뇨일지를 작성하게 하며, 스스로 침구 정리를 하게 하는 등 책임감과 긍정적 사고를 독려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 외에 드물게는 약물치료나, 야뇨경보기 등의 치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글  홍보전략팀 안미연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