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재단이 추천하는 전통주

와인, 맥주, 위스키… 수입된 술도 좋지만 한국의 전통주 역시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데 더할 나위 없는데요, 제조 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 한국의 전통주를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막걸리(탁주)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리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저도수의 술입니다. 막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술로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주이며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술로 다른 술에 비해 도수가 다소 낮으며 포만감이 매우 커 기름진 안주를 적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막걸리는 병입되어 마트나 일반 주점에서 병 막걸리를 판매한는 것을 떠올리곤 하는데, 전통주 전문 주점에서 판매하는 수제막걸리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수제막걸리들은 전통적인 제조방법을 이용 좋은 국산원료와 오랜 발효 기간을 거쳐 만들어서 맛과 향이 좋습니다.

특히, 시판되는 일반 막걸리보다 알코올 도수는 높지만 일반적으로 마시는 잔이 작기에 부담 없이 마시기에 좋고 수제막걸리들을 판매하는 전통주 전문 주점들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많기에 연말 송년회를 하기에도 제격일 것입니다. 

약주

약주는 막걸리처럼 곡물을 발효시켜 제조했지만 여과를 통해 아주 맑게 만든 술로, 막걸리의 탁함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우리 전통주입니다. 특히 약주에는 다양한 한약재들이 들어있는 술들이 많고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데 아주 제격입니다. 

최근에는 예전에 마시는 전통적인 약주 외에도 젊은 세대를 겨냥해서 패키지에 변화를 주거나 탄산을 넣고 저도수로 변화시킨 약주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약주들은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추어 만들었기에 수입된 어떤 술과 비교해도 맛과 향이 풍부하며 연말 술자리로도 제격일 것입니다. 

과실주

과실주는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과실을 발효시키기에 과실이 가진 다양한 항산화 물질들이 술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포도주, 매실주, 복분자주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포도주나 복분자 등 과실주를 구매해서 가족들과의 간단한 식사에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과실주는 특별한 여과과정이나 효모가 없이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완성되기에(물론 전문 제조업체에서는 많은 여과과정과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가정집에서도 만들기가 쉬워 가족들과의 술자리에도 활용하는데도 유용할 것 입니다. 

전통주 구매 사이트 

1. 우체국을 방문하여 주문하는 방식 또는 우체국의 전통주 판매전용 인터넷 사이트(mall.epost.go.kr)를 이용한 통신판매

2. 전통주 제조자의 인터넷 홈페이지(1개 사이트에 한정함)를 이용한 통신판매

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전통주 판매전용 인터넷사이트(www.eatmart.co.kr)를 이용한 통신판매(2016.1.2 개정)

4. 전통주 제조자의 제조장이 속하는 해당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전통주 제조자 통신판매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한 통신판매

5.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전통주 판매전용 인터넷 사이트(www.nhamarket.com)를 이용한 통신판매 또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에 전통주 제조자 통신판매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한 통신판매

6. 주무부처의 승인을 받은 전통주 제조자 협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통주 제조자 통신판매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한 통신판매

7. 조달청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www.shopping.g2b.go.kr)를 이용한 통신판매

글  이대형 박사(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블로그(www.koreasoo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