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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재단과 알아보는 전립선암과 전립선 초음파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6. 12. 12. 15:44

인구 고령화, 전립선암 증가로 이어져

 

지난달 22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 본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시군구별 암발생통계 및 발생지도’를 발표에 따르면 시군구별, 암종에 따른 암발생률은 적게는 2배, 많게는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또 남녀 모두에서 갑상선암의 지역간 격차가 가장 컸으며 여자의 경우 2009년 이후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주요 암종별 발생률은 보면 대장암은 10만 명당 남자 31.1명(’99∼’03) → 50.8명(’09∼’13), 여자 18.8명 → 27.4명으로 남자 위암, 폐암 및 간암의 암발생률은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위암 67.9명(’99∼’03) → 63.0명(’09∼’13), 폐암 50.8명 → 46.6명, 간암 45.7명 → 36.8명 남자 전립선암, 여자 유방암 및 폐암의 암발생률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중 전립선암은 9.7명(’99∼’03)에서 26.5명(’09∼’13)으로 대폭 늘어났는데 50세 이상의 노령 인구증가와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은 서구식 식단이 일반화 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전립선암, 노령 인구 및 동물성 지방 섭취의 증가가 원인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腺癌) 즉, 샘세포의 암이다. 암이 발생하는 전립선(前立腺, prostate)은 방광 바로 밑, 직장(直腸) 앞쪽에 있는 밤톨만 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로는 방광에서 요도로 이행하는 방광경부와 인접한 앞쪽의 치골전립선인대에 고정되어 있고 아래로는 비뇨생식격막에 의해 고정되어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위험요인은 50세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하며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의 발생률이 낮습니다. 유전적 소인, 가족력, 남성호르몬, 당뇨병, 비만,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은 서구화한 식생활, 감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문제가 발생하는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지며 다 보고 나서도 뭔가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또는, 소변을 자주 보고 참기 어렵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기도 한다. 암이 더 진행되면 요관이 막혀서 신장이 붓는 수신증, 신부전 증상, 암이 전이된 뼈의 통증(요통, 좌골신경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검사

 

한국의료재단의 최첨단 전립선 초음파 검사 기기

 

전립선 초음파검사는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을 관찰하는 검사로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이나 전립선 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항문을 통해 초음파 탐침봉을 진입시켜 경직장 검사를 할 수도 있고, 복부를 통해서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료재단에서는 복부를 통한 전립선 초음파검사를 시행합니다.


 

 

글  에이빙뉴스 김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