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KOMEF)

[여의도역 IFC 위치] 국가지정 건강검진 기관, 개인 종합건강검진, 기업 건강검진 전문

김기홍 기자 7

한 폭의 산수화를 걷는 상하이 3박4일 여행기

물안개 사이로 항주만대교를 건너다 오후 3시 상하이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날씨는 맑고 상쾌했습니다. 상하이 인근의 닝보(Ningbo, 寧波(영파), 저장성 동부 도시) 펑화시(奉化市) 시커우지(溪口镇)에 위치한 ‘쉐다오산 풍경명승구’ (설두산. 雪窦山风景名胜区])와 타이저우시 신선거를 둘러보는 3박 4일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은 상하이에 도착해서 닝보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약 2시간의 비행 끝에 상하이에 도착, 간단한 저녁을 하고 곧바로 버스를 타고 펑화시로 향했습니다. 3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야 합니다. 흩뿌리는 비와 안개 사이로 가로등만 희미하게 보이는 다리를 건넙니다. 이 다리가 바로 항주만대교입니다. 한때, 세계 최장 해상교량으로 군림하던 장장 36km의 다리로 상하이와 닝보를 연결합니..

재즈에 취하다 : 자라섬 국제 재즈패스티벌

자라를 닮은 자라섬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평역에 내려 코스모스 가득한 가을 길을 따라가면 자라섬에 닿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읍내 부근에 자라목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두 개의 둥그런 봉우리 모양이 자라를 닮았습니다. 자라의 목에 해당하는 부분에 위치한 마을이 자라목인데, 이 자라 형상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 바로 자라섬입니다. 자라섬은 실은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겨난 섬인데 새로 생겨난 탓에 중국섬, 땅콩섬 등 여러가지 불분명한 이름으로 불리다 지난 1986년 가평군 지명위원회가 자라섬이라 명명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재즈, 자라섬, 사랑의 하모니 지난 10월 3일부터 사흘간 열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올해로 11회째입니다.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2004년, 그것도 대중..

가을 타는 남자? 계절성 우울증을 아십니까

가을 탄다고 방치하면 계절성 우울증 우려 흔히들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들 합니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역동의 계절이요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유독 가을이 되면 느린 리듬의 발라드와 포크 음악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이별, 추억, 낭만이라는 노랫말들이 많습니다. 혹시, 가을을 타는 남자들이 위로 받고 치유 받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이처럼 계절이 바뀌면 덩달아 바뀌는 심리상태는 인체의 생체주기와 연관이 깊습니다. 계절적 요인으로 심리적 감정의 변화가 생겨 여느 계절에 없던 증상이 생기거나 반복되면 신체적 병증으로까지 확대됩니다. (좌) 가을의 바스락거림 (우) 가을단풍속 오솔길을 걷는 남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사진 속 인물은 본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계절..

유방건강의 달, '201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 열려

유방건강의 달, '201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 열려 19일 '10월 유방건강의 달'을 맞아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 주최, 아모레퍼시픽 주관으로 '201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가 여의도공원에서 '함께 보고, 즐기고, 나누는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황리에 진행됐다. ...[중간생략]...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율 1위, 조기 진단 시 완치율 90% 현재, 전세계에서 약 138만 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여성암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로 여성 8명 중 1명에게 유방암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환자는 미국, 유럽 등의 감소 추세와 달리 지난 15년 동안 약 4.3배(1996년 3,801명, 2010년 16,398명)늘었고 ..

[알고싶어요] 역류성 식도염, 어떻게 치료하나요?

음주와 흡연은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에게 여러 병을 유발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트림할 때마다 위가 아프고 냄새는 물론이고 목이 답답하면서 가슴 통증까지 느낀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왜 생길까? 역류성 식도염은 이름 그대로, 음식물과 위산이 거꾸로 흐르고(역류)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먹어야지만 생존하는 인간에게 식도와 위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은 치명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비정상적의 정상”으로 만성화가 되면, 가벼운 염증에서 식도암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요 원인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의 요인과 야식하는 습관입니다. 야식을 먹고 두시간 이내로 잠이 들면 위산이 역류하여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

[건강한 위 이야기] ② 암이 염증이라구요?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에서 어머니의 위암 초기 진단을 받고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깨달은 에이빙뉴스 김기홍 기자(kmpaoff@aving.net)님의 위암에 관한 생생한 스토리입니다. 지난 어머니의 위암 조기발견 경험담에 이어서, 2화 암의 원인과 치료에 관하여 암의 권위자이신 서울대병원 김철우 교수님과 인터뷰 하였습니다. 암은 쉽게 낫지 않는 만성 염증 암은 근본적으로 살아있는 세포이기 때문에 쉽게 낫지 않는 만성 염증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쉽게 생기고 치료가 되면서 새살이 돋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세포분열과정에서 3만개의 유전자가 활동합니다. 활동 유전자수에 비례해 오류세포가 증가하지만 신비하게도 우리 몸은 이를 교정하는 유전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류세포는 자연스럽게 죽기도 ..

[건강한 위 이야기] ① 어머니! 위암이래요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에서 어머니의 위암 초기 진단을 받고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깨달은 에이빙뉴스 김기홍 기자(kmpaoff@aving.net)님의 위암에 관한 생생한 스토리입니다. 시리즈로 연재 될 예정이며, 그 중 이번에는 위암의 조기발견과 치료, 그리고 정기검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고향집에 홀로 계신 어머니는 멀리 서울에 있는 저의 권고로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왔습니다.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때는 2013년 3월 이었습니다.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의 중요성 깨달아 40대 초반 당뇨병 진단을 받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하시던 어머니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었습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시골에서 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