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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들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꿈꿔왔기에 기도로 준비하며 한국의료재단(KOMEF) IFC 종합검진센터를 설립했다는 문관식 대표. 끊임없는 기도는 물론, 더 정확한 검진 결과를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한 덕분에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말과 함께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성경 말씀을 받들고자, 소외된 이웃들을 도우며 재단을 꾸려가겠다는 그의 다음 목표를 들어봤다.

문관식 한국의료재단 대표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월간인물 독자분들께 한국의료재단에 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35년 전 검진기관에 발을 들인 후 줄곧 한길만 걸어왔습니다. 현재는 의료경영학 박사로 학술 활동과 대학 겸임 교수직을 맡아 경영 혁신을 강의하며 의료발전에 부족하나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료재단(Korea Medical Foundation)은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춰 질병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RFID 시스템을 구축하여 차트 없는 검진 진행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검진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화기 센터는 대장검사 시간을 평균 30분 이상 확보하여 정확하게 관찰, 진단하고자 힘쓰고 있는데 조기 위암 진단이 국내 병원의 70~80%보다 높은 97~99%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 입원하지 않고 당일 검사와 동시에 EMR 시술을 시행하여 용종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영상의학 분야는 이상소견의 경우 다수의 전문의가 교차판독을 함으로써 검진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려고 합니다. 그중 유방 검사팀은 4명의 여성 전문의들로 구성하여 여성 수검자를 배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비전을 품고 한국의료재단을 설립하게 되셨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건강검진 시장은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800여 검진기관이 경쟁하는 완전경쟁시장입니다. 가격과 검사항목의 과잉 경쟁으로 의료의 질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양적인 성장의 추구는 의료서비스의 본질을 왜곡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은 소비자의 의료욕구와 공급자의 의료요구를 잘 조합하여 조기 암 등 중요 질환을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한국의료재단은 양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존 검진기관과 차별화되고, 의료의 질을 핵심 가치로 두는 의료기관을 설립했습니다. 한국의료재단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를 선도할 것입니다.

 

한국의료재단에서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 및 이슈는 무엇인지요?

향후의 의료산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과의 결합으로 더욱 고도화될 것입니다. 한국의료재단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MR, CT, X-Ray 등 영상판독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판독 AI 개발 업체와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협력하고 있으며, 영상의학전문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합검진 결과 소견을 자동으로 판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일반 검진기관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입니다.

2013년 한국의료재단을 설립하신 이후부터 대표님께서 기억하시는 보람찼던 사례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한국의료재단의 종합검진센터를 여의도에 설립하고자 할 당시에 허가기관으로부터 설립불가라는 공식 서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밤새도록 관련 서류를 보완하여 수십 번 방문하여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고 허가를 득했을 때가 가장 기쁜 일로 기억됩니다.

현재 한국의료재단의 알려지지 않아 아쉽거나 소개하고 싶으신 사업이 있으실까요?

한국의료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 확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회사 메디컬렉션(주)를 설립하여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메디컬렉션은 의료의 품질이 보장되는 100개의 검진기관을 협력기관으로 갖춘 multi-side 플랫폼으로 고객사의 건강검진을 대행하며, 의료관광 플랫폼을 통해 해외 환자와 Agency, 의료기관 주치의 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플랫폼 사업 뿐 만 아니라 의료 AI 사업(영상판독, 종합소견 자동 판정) 등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문관식 한국의료재단 대표

대표님께서 다양한 사회적인 가치 공유를 위해 다양한 선교, 사회공헌(CSR) 활동을 진행해오셨고, 또 계획하고 계신 활동도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진행하시는 사회활동에 대해 들어볼 수 있을지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필리핀 의료선교의 일환으로 두마케티(Dumaguete)에 선교비를 지원하고,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장)에 쌀을 기증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작년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취약한 해외 빈곤지역에 마스크와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과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후원 협약을 통해 매년 시각 장애우를 위한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하고 생명나눔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웃과 ‘나누는’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일에 대한 책임감과 소신이 남다르실 텐데요. 현재 대표님의 운영철학 혹은 소신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CSR을 넘어, 기업 활동 자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경제적 수익도 추구하는 CSV의 일환으로 독점적 경쟁과 가치혁신 전략을 실행해 건강검진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고하였습니다.

검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성입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 충분한 진료시간 확보가 중요합니다. 저희 의료재단에서는 2019년에 7,000여 명의 고객을 감축하여 성수기에 몰려오는 고객들로 인해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진들에게 적정 진료시간을 확보해 주어 의료의 질과 근무의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매년 감각상각비에 준해 의료장비의 교체와 프로세스의 개선으로 CSV 공유가치를 창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표님을 있게 한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교회의 장로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을 결정할 때도 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임직원들과 협의하여 결정하고 실행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에베레스트 산 중턱에서 자라나는 앉은뱅이 나무는 세찬 비바람에서 견디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악기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말씀에 따라 목표를 세우고 도전합니다.

 

한국 대표 건강검진기관으로서 대표님께서 그리고 계신 한국의료재단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한국의료재단의 목표와 비전은 재단의 심볼과 슬로건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재단의 심볼인 ‘K’는 마치 하늘 위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나비를 연상시킵니다. 나비의 몸과 날개를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것처럼, 사람과 건강 역시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하고, 사람의 화목과 행복은 몸의 건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 고유의 색을 배합함으로써 한국 대표 건강검진기관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회’의 슬로건처럼 건강검진을 통해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전한 의료 환경 구축과 더불어 국내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 혹은 정부 혹은 사회에 요구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연금, 의료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치매 등으로 보호해야할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노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증대하고 다음으로 의료시스템 개선이 빠르게 이뤄져야 합니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분절적인 의료체계는 환자의 고통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므로 일차 의료를 담당하는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노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와 재가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월간인물을 통해 전하시고자 하시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공한 CEO들은 역경지수가 높습니다. ‘역경지수란 살면서 접하는 많은 역경(逆境)에 굴하지 않고 목표를 성취하는 능력을 지수화 한 수치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성공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새로운 질서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인 것은 사실이지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에 닥친 위기와 어려움에서 믿음과 ‘불굴’의 의지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역경을 이겨내고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문채영 기자 mcy@monthlypeople.com

[출처] 문관식 한국의료재단(KOMEF) 대표 -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으로 세운 한국 대표 건강검진기관|작성자 월간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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