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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잡느냐 잡히느냐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5. 1. 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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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온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1월을 기준으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총 5,987명이 사망했으며, 의심 감염자를 포함해 총 감염자 수가 1만 6,899명을 넘어섰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땀이나 침, 혈액 등이 다른 사람의 인체에 유입될 경우 감염됩니다. 간접적인 접촉이나 음식물, 벌레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할 가능성은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이유, 그것은 바로 60%에서 최대 9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에 있습니다.

 

 

도대체, 에볼라 바이러스가 뭘까?

 

 

에볼라 바이러스가 숙주에 침입해서 일으키는 병을 ‘에볼라열’ 혹은 ‘에볼라 출혈열’(hemorrhagic fever)이라고 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극심한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후 각혈과 복통, 설사를 거쳐 내•외부 출혈이나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감염 일주일 후부터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이후에 피부가 벗겨지면서 피부와 점막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출혈열'이라는 병명은 바로 이 대표적인 증상들을 일컫는 것입니다.

 

 

에볼라, 언제 어디에서 왔을까?

 

에볼라 바이러스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976년 처음 발견됐습니다. '에볼라'는 첫 환자 발생 지역의 강 이름입니다. 당시 감염자 318명 중 88%가 사망하면서 인류 대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 회자됐으나 희한하게도 에볼라 출혈열은 약 1년 만에 자취를 감춥니다. 그러나 에볼라 출혈열은 약 20년 후인 90년 중반부터 모습을 다시 드러내 현재까지 산발적으로 감염자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와 다른 대륙간 항공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한국은 안전한가?


외교통상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전 지역에 특별 여행 경보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여행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검역이 진행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잡아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지맵’(ZMapp)이라는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치료제가 미승인 약품이라는 데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달 26일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JM)’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국립 알러지 및 감염질환연구소(NIAID)가 공동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를 긍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곧,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와 백신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볼라 출열혈, 예방은 어떻게?

 

에볼라 바이러스는 땀이나 침, 혈액 등이 다른 숙주의 인체에 유입됐을 경우 전파됩니다. 즉,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나 동물의 체액 및 분비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거나 에볼라 출혈열이 발병한 이력이 있는 국가에 체류한 일이 있는지, 연구실 등의 의료기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지, 발병이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한 일이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여타의 다른 바이러스 예방과 동일한 생활 수칙을 지키면 됩니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물을 끓여 마시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 수칙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손은경 (자유기고가)

편집 홍보전략팀 안미연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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