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KOM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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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재단 청소년 성장 진단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8. 4. 2. 16:14

사람이 태어나서 어린이 시기를 지나 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사춘기 시기를 겪게 됩니다. 이때,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성장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을 성장 장애라고 하는데요,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떤 검사로 진단하는지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와 함께 알아볼까요?


성장 장애의 원인

1) 유전, 체질적 원인 (정상적으로 키가 작은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부모님의 키가 작으면 유전자의 영향으로 자녀의 키도 작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춘기가 지나 최종 신장이 되어도 작을 수 있습니다.

체질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늦게 나타나 성장은 늦지만 최종 신장은 정상범위에 도달합니다. 부모, 부모의 형제, 조부모 중 사춘기가 늦게 나타난 경우이며, 이는 골연령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질병에 의한 원인

- 연골 무형성증: 뼈 성장에는 연골이 가장 중요한데 연골 무형성증은 연골이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아 몸통은 정상길이이지만 팔과 다리는 짧아 최종 신장은 125~130cm 정도 됩니다. 머리는 크고 납작하고 코가 작으며 이마가 큰 특징을 보입니다. 유전적인 영향이 크며, 드물게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면 성장 속도를 증가시켜 줄수 있지만 최종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연골 저형성증: 연골 무형성증보다 경미한 증상을 보이며 얼굴은 정상 외모이기에 키가 작은 정상인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최종 신장은 남자가 145~160cm 정도, 여자가 135~150cm 입니다.

- 염색체 이상: 여자는 X염색체를 두개 보유해야 하는데, 터너(turner) 증후군은 X염색체 중 하나가 없거나 일부분이 없을 때를 말합니다. 4,000명당 한명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수를 보이기 때문에 사춘기가 지연되거나 키가 작은 여아들은 터너증후군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운(down)증후군은 정상인보다 21번 염색체의 수가 한개 더 많은데, 키가 작을 뿐 아니라 지능저하, 갑상선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궁 내 성장지연: 임신 기간 중 태아의 결함, 태반 부전, 산모의 질환, 산모의 영양 불량 등의 이유때문에 태아의 성장이 늦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 출산 후 2세에 다다르면 대부분 정상 신장이 되나 전체의 15%는 정상 체중에 다다르지 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4세 이후에도 따라잡기 성장이 되지 않으면, 의료급여로 성장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외부적인 원인

- 영양 결핍: 음식물 흡수 장애(크론병, 유당불내증 등), 성장기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했을 때(칼슘, 철, 아연 등의 부족), 정신과 약을 먹는 사람은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만성 질환: 선천성 심장병, 천식, 습진, 만성 신부전, 빈혈, 당뇨병 등의 반성 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는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내분비 질환: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샘 저하증, 성 조숙증 등

 
성장 장애의 치료

만약 자녀가 성장 장애가 있다고 의심이 되면, 소아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 후 성장 장애를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성장 장애의 치료 요법으로는 성장호르몬, 성조숙증, 혹은 수술적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 질환에 따라 의료급여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 성장 진단

한국의료재단에서도 청소년기의 성장 상태를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키와 체중, 상복부 초음파, 위내시경, 심전도, 폐기능, 퓽부X레이, 혈액검사(갑상선 기능, 신장기능, 칼슘대사 등), 척주만곡X레이 검사, 대소변 검사 등을 통해 성장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 한국의료재단IFC종합검진센터 홍보전략팀 안미연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