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재단 komef] 삼일절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삼일절은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삼일절에 무엇을 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삼일절의 전개와 이후 상황

삼일절이 있기 며칠 전 '태화관'이라는 음식점에서 민족대표 33인이 '기미독립선언서'라는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들은 선언서를 발표하고 일제에 잡혀갈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실제로 시위를 이끌 15인(역사가에 따라 14인, 16인으로 달리함)이 더 있었다고 합니다.

이 33인이 대부분 변절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으나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독립 운동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특히 양한묵, 박준승 선생은 복역 중 고문으로 순국하고, 손병희, 이종일, 이종훈 선생은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삼일절 운동은 민중이 시작했다

1919년 3월 1일 토요일 드디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반포하였습니다. 이때 민족대표 33인은 본래는 종로의 탑골공원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로 약속했으나, 태화관이라는 음식점에서 낭독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탑골공원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민중들은 학생의 선언을 시작으로 자체적으로 시위를 시작하여 대대적으로 국기 행진을 거행하였습니다. 삼일 운동의 도화선은 탑골공원에 모인 학생과 민중들이 당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삼일절 행사

대한민국 정부는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여 삼일절을 국경일로 정하였습니다. 이날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기념식을 거행하고, 가정집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여 삼일절의 의의를 되새기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의 독립기념일

미국의 경우에는 1776년 7월 4일, 영국에게 독립을 선포한 날인 '인디펜던스데이(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을 독립기념일로 기념하고, 멕시코는 1810년 9월 16일 에스파냐로부터 독립한 날을 독립기념일로 삼고, 베트남은 1945년 9월 2일, 프랑스와 일본에게 독립을 선언한 날을 독립기념일로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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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홍보전략팀 안미연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