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KOM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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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세상/KOMEF 이야기

[건강한 위 이야기] ① 어머니! 위암이래요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4. 9. 20. 10:55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에서 어머니의 위암 초기 진단을 받고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깨달은 에이빙뉴스 김기홍 기자(kmpaoff@aving.net)님의 위암에 관한 생생한 스토리입니다. 시리즈로 연재 될 예정이며, 그 중 이번에는 위암의 조기발견과 치료, 그리고 정기검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고향집에 홀로 계신 어머니는 멀리 서울에 있는 저의 권고로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왔습니다.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때는 2013 3월 이었습니다.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의 중요성 깨달아

 

 

40대 초반 당뇨병 진단을 받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하시던 어머니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었습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소일거리로 적당한 노동을 해오던 터라 건강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로부터 유소견이 발견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단숨에 여의도로 달려갔습니다

 

내과 전문의는 위 내시경 영상을 보여주며 ‘발갛게 보이는 종양을 조직검사 한 결과 암으로 판명되었다'라고 했습니다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습니다. 외가 어른들이 위암, 간암, 중풍 등으로 돌아가신 병력이 있는데다 ‘루게릭’이라는 희귀·난치 병으로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0.5~2cm 가량으로 다행히 초기로 보이며 조기 발견으로 치료는 어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결과서와 영상CD를 받아들고 집으로 오는길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이튿날 어머니께는 알리지도 않은 채, 한국의료재단의 협력 대학병원에 관련자료와 의뢰서를 접수하고 입원예약을 마치고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어머니 지난주에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어요위벽에 조그만 종양이 발견되었는데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대요. 이 삼일 정도 입원해야 할 것 같아요. 전문의 말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라고.

 

어머니는 입원과 동시에 위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사마귀 도려내 듯 제거하고 의심부위를 떼어내 추가로 조직검사를 실시했습니다이후, 6개월 간격으로 레이저 수술을 포함해 세차례 수술을 받은 결과 지금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십니다.

 

 

어머니의 위암진단과 치료과정에서 많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암은 무엇이고 예방과 치료방법은 없는가? 최근, 신약 개발과 의술의 발달로 완치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암 진단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는 경제적 부담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서울대병원에서 오랫동안 암에 대한 진단과 예방 그리고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는 김철우 교수님을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회에서는 김철우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암의 원인과 발병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글  김기홍 기자(kmpaoff@aving.net)
편집  홍보전략팀 안미연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