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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발생 위험 높은 뇌동맥류 증상 및 진단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5. 12. 18. 15:06

날씨가 추워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되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겨울철에는 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해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데요.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뇌동맥류,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7년 8만 3천명에서 2012년 11만 8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특히 연령대별 진료환자 구성비율은 50대가 27.2%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25.6%, 70대 22.0%, 40대 1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뇌동맥류 환자는 2007년 1만 2,446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 3만 9,603명으로 3.2배 증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도 2007년 26명에서 2012년 80명으로 2007년 대비 3.1배 증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뇌동맥류가 어떤 질환이고 증상과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볼까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두통과 구토

 

사진 출처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http://www.snuh.org

 


뇌동맥류는 뇌의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마치 꽈리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생기는 것으로 주로 혈관이 나누어지는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이 아주 작은 뇌혈관보다는 약간 굵은 뇌혈관에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뇌혈관은 뇌실질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뇌를 둘러싸는 지주막아래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초기에 혈관이 부풀었을때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각을 하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혈관벽이 파열되면서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는 무서운 뇌혈관질환입니다.
가장 큰 증상으로는 극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두통이 시작되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갑자기 생기며, 강도 또한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입니다. 그 외에도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든지, 눈꺼풀 마비, 혼수상태, 심한경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겨울에 특히 위험한 뇌동맥류


뇌동맥류 질환과 뇌출혈은 대개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혈관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뇌동맥류 질환은 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혈압이 올라갈수록 약해진 뇌혈관이 부풀어 올라 파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뇌동맥류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사람의 혈압이 1.3mHg씩 높아지는데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30%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RA로 진단 가능


한국의료재단 최첨단 MRA(MRI) 정밀영상기기

 

뇌동맥류는 100명당 약 1명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고, 뇌동맥류를 가진 환자의 1~2%정도에서 출혈을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출혈이 있기 전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20% 정도는 사망하고, 30% 정도는 언어장애나 신체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의 성인의 경우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등의 기기로 2-3년에 한번씩 뇌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www.nhis.or.kr

 

글, 편집  홍보전략팀 안미연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