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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다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5. 11. 18. 16:53

독감은 단순한 ‘독한 감기’ 가 아닌, 엄연히 감기와 다른 질병입니다. 독감과 감기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감기


감기 바이러스는 주로 감기 환자와의 신체적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손의 접촉을 통한 감염의 경우가 잦습니다. 이것이 바로 외출 후 손을 씻으라는 이유인데요, 감기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보통 12시간에서 72시간으로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 비강부에 증상이 주로 나타나 2~3일 후 목의 이물질감 및 기침으로 이어집니다.

 
약간의 열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며 어른보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더욱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우리가 계절을 막론하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이유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백 여 가지로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다시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경우 1년에 평균 2~4회, 어린이의 경우 6~8회 정도 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는 대부분 2~3일간 증상이 이어진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시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 선천성 심장 질환자나 유아들은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독감

 


독감 역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생기는 병이지만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공기 중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에 전달되는 형태로 감염됩니다.


독감은 감기와는 다르게 갑작스런 고열과 함께 오한이나 두통, 몸살 등 전신 근육통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독감은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발병 3~5일째에 마른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 눈의 피로 등이 이어지고 기침이 심한 경우 가슴에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증상이 나아진 이후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으로 고령자, 만성 질환자나 유아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이때, 만성 폐질환자나 만성 심혈관 질환자, 혹은 당뇨병 환자들이 독감에 걸릴 경우, 원래 가지고 있던 질환이 악화돼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만성 질환자들이나 65세 이상 노인, 혹은 생후 6개월로부터 59개월 이하의 유아들에게는 독감예방접종 주사를 맞는 것이 필수입니다.

 

 

글  에이빙뉴스 김태경 기자

편집, 디자인  홍보전략팀 안미연 주임